운 좋게도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기간이 "Tast a la Rambla" 축제 기간과 겹쳤다. 매년 6월에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가 6회째였다고 한다. 오른쪽 사진과 같은 쿠폰을 사서(한 조각에 1유로) 한 접시에 3-4유로 하는 타파스와 음료, 디저트 등을 구입해 먹을 수 있다. 지역의 유명 레스토랑들이 참가하는 축제라 가격은 좀 세지만 한 자리에서 조금씩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래서 하루만 가긴 아쉽고 두 차례 찾았다.
치폴레 마요와 과카몰레 소스가 들어간 참치 타르타르 타코.
소 꼬리 살과 트러플이 들어간 요리
Estrella damm 생맥주. Malquerida damm이었나 아마도... 살짝 붉은빛이 도는 라거였다.
이베리코가 들어간 광둥식 볶음밥과 김치, 고추장.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셰프가 고추장을 좀 더 줬다. 저 정도 양이면 한 그릇은 너끈히 비비는데, 좀 많다.
식물성 버거. 말 안 하면 식물성인 줄도 모를 것 같다. 꽤나 훌륭했다. 소스는 아몬드 베이스라고 한다.
카탈루냐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인 Cava.
빌바오 사진에서 이미 한 번 소개한 적 있는 것 같은데, 이 역시 Morcilla다. 오징어 먹물이 함께 들어갔다. 일회용 접시지만 플레이팅에 신경쓴 티가 난다.
아몬드브리즈로 만든 아이스크림.
그리고 와플.
달달한 소스의 카탈루냐식 폭립. 일회용 포크로도 살을 쭉 분리할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셰프가 직접 싸 주는 쌈. 양상추 쌈이다. 타다키에 약간의 채소를 얹고, 달달한 일본풍의 소스를 얹어 내놓는다. 아시아 요리에 관심이 꽤 많은지 쌈은 진짜로 'SSAM"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촬영: 2019. 6. 7~9,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iPhone 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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