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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를 한참 걸어다니다가,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 부산 최고의 만두 중 하나라는 신발원 만두를 먹기 위해 부산역으로 이동했다. 영도대교 건너 남포동역에서 지하철 타기 전에 '테이블링'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줄서기를 해 놓고, 부산역에 내려 골목길로 들어갔다. 

차이나타운 골목 입구. 골목 초입에서 바로 찾을 수 있다. 화교 학교 바로 맞은편이다. 

원래 가게가 있고, 흰색의 깔끔한 새 간판이 있는 별관이 함께 있다. (바로 붙어 있다) 웨이팅 확인 하고, 주변 의자에 좀 앉아서 기다렸다. 

차례가 되어 바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블루리본도 이렇게 많고, 유명인사들의 사인 접시가 주방 앞에 이렇게 진열되어 있다. 

만두를 빚느라 분주한 주방. 아침을 좀 늦게 먹기도 해서 그냥 군만두만 주문했다. 6000원. 

소스는 이렇게 두 개가 나온다. 

드디어 만두가 나온다. 딱 봐도 소가 알차게 들었고, 바삭바삭해 보인다. 6개 한 접시로, 긴 나무 접시 위에 종이호일 같은 것을 깔아 준다. 

이런 바삭바삭한 것을 어떻게 가까이에서 찍지 않을 수가 있지?

딱 봐도 한 입 베어 물면 ASMR스러운 소리와 함께 부서지면서 촉촉한 육즙이 느껴질 것 같다. 

샤오롱바오처럼 육즙 맛이 메인은 아니지만, 촉촉하다. 그래도 입 안을 조심하면서, 부추가 넉넉히 든 만두소를 느껴 본다. 

줄 서서 먹을 만 한 곳 맞다. 다음에 방문하면 찐만두를 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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