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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를 이야기할 때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곳.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도시의 랜드마크 하나가 어떻게 그 도시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한다. 구조가 공간활용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워낙 독특한 형태다 보니 이목을 확 잡아끄는 효과는 확실하지 않나 싶다. 


날씨가 약간 우중충하다. 6월의 날씨치곤 꽤 추웠다. 진지하게 남부 여행 갈 걸 그랬나 생각을 몇 분 동안 했었다...

한남동 리움미술관에도 같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Maman". 그 뒤로 있는 다리는 Puente de la Salve. 

아마 이쪽이 입구였던 것 같다. 건물 모양 때문인지 입구 찾기도 쉽지 않았다...


Zubizuri 다리. 칼라트라바의 작품이다. 이전 게시물에서 리스본 오리엔테 역을 이야기하며 잠시 언급한 적이 있다. 이 여행 일정에는 못 넣었지만 발렌시아에 그의 작품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확실히 앞의 두 도시와는 날씨도 분위기도 좀 달랐다. 

전날 지나가기만 했던 구겐하임을 다시 찾았다. 역시 날씨가 흐리다. 

전시물 사진은 (아마 당연하겠지만) 없다. 마드리드에서 방문했던 세 곳 미술관보다 좀 더 현대 쪽에 집중한 느낌이다.


빌바오에서의 사진들은 색감이 거의 이렇다. 아래의 벽돌 건물은 빌바오 미술관이다. 구겐하임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이곳의 컬렉션도 꽤 알찬 것 같다. 벨라스케스, 고야, 피카소 등의 작가, 지역 출신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되었고, 25세 이하 무료입장 덕에 공짜로 관람할 수 있었다. 

옛 건물과 새로 지은 건물이 조화롭다.


촬영: 2019년 6월 5~6일, 스페인 바스크 지방 빌바오, 나의 iPhone XR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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