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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그렇게 달아 놓았지만, 사실 마드리드에서는 이틀을 꽉 채워 머무른 뒤 사흘째 아침이 되어 떠났기 때문에 뭔가 많이 먹고 다니진 않았다. 그리고 호스텔 주방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니 밖에서 먹은 것은 더 얼마 되지 않는다.


첫날 점심. 가격대비 훌륭한 타코 가게다. 무얼 먹을까 구글 지도로 한참을 검색하다가 딱 눈에 들어왔다. 


타코를 개당 1.5~2.5유로 사이에 골라 먹을 수 있다.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였고, 재료들이 부드럽게 잘 섞이는 느낌이었다. 패스트푸드 체인보다 싸게, 나름 괜찮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타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 할 것 같다. 아직 한국인 리뷰를 찾은 적은 없는 것 같다. 


Mesón del Champiñón.

이곳은 이미 엄청나게 유명한 곳이다. 당시 마드리드에서 교환학생 생활 중이었던 친구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살짝 짭짤한 맛에 버섯의 향이 잘 살아 있는, 이곳의 대표 메뉴. 


그리고 이제 나의 요리 시간. 전날 버스에서 다운받아 놓은 넷플릭스의 요리 다큐멘터리에 티카 마살라가 나오길래... 닭가슴살을 마트에서 싸게 한 팩 사서 두 번 구워 먹었다. 향신료 팬에 두고 뚜껑 덮어서 향 입히면서 자체 수분으로만 구워 줬다. 이렇게 두 끼 먹는 데 한 5유로나 들었나...

이건 첫날. 이때 연습이 되어서 그런지...

둘째날 버전. 엄청나게 잘 됐다. 챔스 결승 보기 전에 한 끼. 뭔가 여행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기분이지만... 다음 도시에서 맛있는 것을 원 없이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커리 소스. 음식 사진은 가까이서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만 짧게 줄이고, 마드리드 숙소 얘기와 Renfe 이야기를 다음 포스팅에서 풀어놓을 예정이다. 

촬영: 2019년 5월 31일~6월 1일, 나의 iPhone XR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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