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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바르셀로나 방문이기 때문에, 지난 번에 못 가 본 곳 위주로 돌아다녔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따로 투어를 예약하는 대신 궁금한 것은 구글에서 찾으면서 혼자 돌아다녔다.

첫 번째 장소는 구엘 저택. 람블라 거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먼저 미니어처가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다른 가우디 작품만큼 외관부터 가우디 작품이라는 느낌까지는 크게 들지 않는데, 옥상 구조물들에 타일 장식을 한 것이 인상적이다. 

중정에서 올려다본 그림. 

빛이 쏟아지는 그만의 신비로운 느낌이 있다. 

기대했던 옥상에 올라왔다. 살짝 경사져 있는 옥상에 이렇게 타일을 깨어 붙인 구조물들이 있다.


이곳 역시 두 번째 바르셀로나 방문에서 처음 찾았다. 길 건너편 근처의 카사 밀라는 방문했었는데, 이곳은 스킵했었다. 긴 줄과 나름 비싼 입장료를 감수하고 들어갈 만 했다. 줄 서는 동안 모바일로 입장권 결제했었던 것 같다. 

아파트였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인 건축물을 집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잘 감이 오지 않는다. 물론 그분들에겐 그것도 일상이었겠지... 지금은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보니 좀 아파트 같기도 하다. 

중정으로 들어오는 빛이 벽과 만나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곳의 옥상도 역시. 알록달록한 타일 장식이과 루프탑 전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역시 곡선의 아름다움이 있는 복도.

아마 엘리베이터 쪽에서 바라본 각도였던 것 같다. 뭐 하나 단순하게 재미없게 쓴 것이 없다. 

마지막, 밖에 나와서. 사람 뼈가 연상된다고들 하는데, 듣고 보니 진짜 그런 것 같다.


촬영: 2019.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iPhone 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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