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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관람 예약에 실패해서 그 아름답게 떨어지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아쉬운 대로, 또 일요일인 김에 영어로 진행되는 미사 시간에 맞춰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지하 소성당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일미사를 드리고, 가우디의 무덤 등을 간단히 둘러볼 수 있었다. 


산 파우 병원. 지금은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탈루냐 지방의 유명한 건축가인 루이스 도메네크의 작품이다. 2009년까지 실제 병원 건물로 사용되다가 일부 기능만 남기고 새 건물로 이전했다고 한다.

 옛날에 쓰이던 진료 도구들이다. 

이렇게 미술품 전시도 있다. 

여러 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었다고 한다. 

병원 건물치곤 꽤 화려한 느낌이랄까. 도메네크의 작품으로 카탈루냐 음악당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좀 낯선 느낌인데, 아마 입원실인 것 같다. 층고가 매우 높다. 

 X선 흉부 촬영 도구. 요즘 결핵 검사할 때 쓰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경사로로 된 건물 사이의 연결 통로

외벽 곳곳에 장식으로 그림이 둘러져 있다. 아마 의학에 관한 내용과 문장(crest)같은 것들 위주인 것 같다. 

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이렇다. 왠지 사람의 상체 골격 같은 느낌도 있다.

정문과 가까운 곳, 계단 위에서 바라본 풍경. 정면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보인다.

여전히 세미나실 내지는 강의실로 이용되는 모양이다...


촬영: 2019년 6월 9~10일, 바르셀로나에서 나의 iPhone 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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