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내려와 뤽상부르 정원을 통과해서....

지하철을 타고 콩코드 역에 내렸다. 오랑주리 미술관을 만나러 갈 차례다. 루브르와 오르셰는 완전히 다 보진 못했어도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오랑주리를 찾았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루브르, 오르세 등과는 달리 아담한 사이즈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수련' 연작. 파노라마로 담았다.

 

이렇게 천장에서 자연광을 어느 정도 필터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해 둔 구조가 눈에 띈다. 

 

지상이 모네의 공간이라면, 지하는 다른 인상파 화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눈과 코에서 이 그림이 모딜리아니 작품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피카소의 정물화. 딱 봐도 피카소다. 3D를 2D에 넣는 방식으로 다양한 면에서 뜯어본 각도를 2D 평면에 올려놓은 것이라고 하면 적당하려나. 

마티스. 터치나 색을 두껍게(?, 미술에 문외한이라 적당한 표현이 잘 떠오르진 않는다) 가져간 느낌. 

그리고 르누아르. 그림 분위기가 밝고 따뜻하다. 

미술관 전체가 교과서의 인상파 부분 한 챕터 같은 느낌이었다.


촬영: 2019년 6월 12일 프랑스 파리, 나의 iPhone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