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시테 섬을 둘러보고 나서의 후폭풍은 심했다. 비에 완전히 젖어서 어쩔 수 없이 숙소에 잠깐 들러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이번 방문지 역시 2017년 방문 때 코스에서 빠졌던 곳이다. 

퐁피두 센터 앞 광장. 찍고 보니 무지개가 담겼다. 좋아하는 사진이다. 

티켓은 14유로에 구매할 수 있다. 들어가기 전 온라인으로 결제했다. 

외관. 철골과 파이프가 그대로 드러난 디자인이다. 반대쪽을 보면 파이프가 가득이다. 슬럼가를 재정비하면서 들어선 건물이라고 한다. 

대체로 추상, 현대미술 쪽이 많다. 칸딘스키처럼 유명한 작가들부터 젊은 작가들까지 다양하게 전시가 펼쳐져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 한 전시들도 있고...

도나 마르와 피카소 전시. 

아까 사진의 반투명한 파이프처럼 생긴 곳이 계단이다. 멀리 에펠탑과 사크레쾨르 성당을 담아 봤다. 

미술 시간에 명화 따라그리기를 하면 손재주에 영 자신이 없던 나는 몬드리안이라는 꼼수 치트키를 쓰곤 했었다...

이 사진의 내용물들은...차라리 해석하는 과정이 더 예술에 가까울 것 같은 뭐 그런 느낌.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독창적인 해석과 아이디어가 아닐까. 

건축 디자인 모형들. 

ㅇㄱㄹㅇ ㅂㅂㅂㄱ...

벽면이 대략 이렇다. 

한동안 별 의미 없이 프로필 사진에 걸어 두었던 그림. 누구 전시회였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이젠...

지하철 노선도 같기도 하고, 건물 외벽의 파이프 같기도 한, 그런 그림. 방문했을 당시의 특별전시였다. 

네온사인, 파이프들로 장식된 센터 1층. 미술관보다는 뭔가 영화관이나 문화센터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 하려나...

이날은 이것으로 일정을 마치기로 하고, 파리에 사는 친구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촬영: 2019년 6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나의 iPhone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