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콜로세움 앞, 제대로 역광을 받은 사진. 콜로세움은 잠시 미뤄 두기로 하고, 먼저 가볍게 포로 로마노 산책. 콜로세움부터 베네치아 광장이 있는 곳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로마는 그 어떤 도시보다도 주변에 무슨무슨 유적이 많은 느낌이었다. 포로 로마노가 그 중 가장 큰 부분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길을 따라 옛 흔적이 남아 있다.

로마 제국 시절 로마의 도심 기능을 수행했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터만 이렇게 보존되어 있는데, 여기 있던 건물에 쓰인 자재를 후대에 성당을 비롯한 다른 건물들 짓는 데 알뜰하게 빼다가 썼다고...

베네치아 광장에 위치한 조국의 제단. 이탈리아는 오랫동안 통일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통일 기념으로 수도 중심부에 이렇게 기념물을 세웠다고 한다. 큰 이탈리아 국기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마상이 전면에 위치한다. 기념관은 일정이 맞지 않아 따로 내부까지 들어가 보진 못했다. 우뚝 솟은 흰 건물이라 사진찍기 매우 좋다.

트레비 분수. 항상 사람이 붐비고, 그리고 다들 동전을 던진다. 자잘한 액수의 동전을 한두 개 던져 보았다. 


저녁 먹고 다시 숙소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유럽 도시들에서 내가 좋아하는 시간대는 딱 이 일몰 직전 시간대인 것 같다. 더운 시간대를 좀 지나 노을빛이 살짝 섞이는 시간대와 참 잘 어울린다. 여기 역시 그렇다. 

해가 거의 지고, 숙소 근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시간대 때문에 내부를 들어가 보진 못했다. 다음에 로마를 찾을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촬영: 2017년 7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