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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성 베드로 대성당을 둘러보기 시작할 차례다.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전세계 가톨릭교회의 총본산 같은 곳. 당시만 해도 신자였기 때문에 일부러 주일에 맞춰 바티칸 일정을 넣었다. 

정오 즈음 프란치스코 교황이 창 밖의 사람들을 축복하는 모습을 운 좋게 직접 볼 수 있었다.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보통 성당 하면 떠올리는 긴 의자들이 가득한 이미지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도록 트인 공간이다. 

영상으로만 봤던 그 제대가 여기 있다. 

역대 교황들의 이름과 모습이 새겨진 곳. 

쿠폴라, 그러니까 성당 꼭대기의 돔에 올라가는 티켓이다. 엘리베이터 타는 데 8유로...

일단 건물 위쪽으로 올라왔다. 대략 대성전 제대 뒤쪽인데,  유럽 성당들답게 큰 성전의 날개 부분에 각각의 작은 경당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메인 제대 뒷편의 경당. 올라갔을 즈음이 미사 시간이었던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타고도 좁은 계단을 꽤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면 이렇게 성 베드로 광장과 그 너머 테베레 강변, 로마 시내의 전경이 들어온다. 이 사진은 약간 필터가 낀 사진이고...

천국의 열쇠 모양이라고 한다.


2017년 7월의 마지막 일요일, 바티칸에서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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