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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탔다.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무척 많아서 사진 찍을 적당한 각도 잡는 게 쉽지 않다. 그 유명한 스페인 광장 계단 앞이다.

모카포트로 유명한 비알레띠의 샵. 이때 살 걸 그랬나 싶은데 몇 년 뒤 한국에서 사서 가끔씩 에스프레소 마시고 싶을 때 잘 쓰고 있다.

아스팔트 포장이 아닌 반질반질한 돌이 깔린 길 위로 지나가는 클래식카. 이 또한 로마다운 풍경이다.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 지나가다 입구가 특이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때 한창 잘나가던 라자 나잉골란. 토티 은퇴 직후였는데, 로마 구단 샵에 이렇게 메인으로 걸릴 정도였다.


로마에서 맞은 이틀째 저녁. 숙소 근처의 피제리아를 찾았다. 별점을 보니 꽤나 괜찮은 모양.

딱히 관광지 중심부에 있는 북적이는 곳은 아니다. 

안쪽 역시 그냥 가볍게 피자에 맥주 즐기기 좋을 정도로 캐주얼한 곳.

크로케타. 2유로짜리 사이드 메뉴다. 갓 튀겨서 이런 그릇에 담겨 나온다. 

버섯과 함께 얇게 썬 프로슈토가 올라간 피자. 6.5유로. 흔히 생각하는 둥그런 모양이 아니라 길쭉한 모양으로 썰어서 나온다. 나폴리의 그것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어도 그럭저럭 훌륭한, 로컬 식당에서의 저녁식사였다.


2017년 7월 마지막 일요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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